인천 남구는 숭의1동 350, 360 등 특정지역 9400여 평을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환경정비사업 대상지로 지정해달라고 최근 인천시에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 80%이상의 동의가 있을 경우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을 신축할 수 있으며 상가 리모델링 등 개발행위가 가능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남구 학익동 특정지역(속칭 끽동)이 사업 대상지로 지정돼 현재 이 곳의 집창촌이 철거 중이다.
구 관계자는 “개별적인 설득을 통한 집창촌의 이전이나 해체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지 지정을 건의했다”며 “용역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현재 숭의동 특정지역에 성매매업소 20여 곳이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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