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9]영어 듣기평가 대비법

  • 입력 2005년 10월 25일 0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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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3교시 외국어(영어) 듣기평가를 어려워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하지만 듣기평가는 조금만 노력하면 점수를 올릴 수 있어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①유형 특성을 익혀라=돈 계산이나 시간, 거리를 묻는 문제 등 수와 관련한 문제는 자주 출제되면서도 수험생들이 가장 까다롭게 여기는 부분이다.

수와 관련한 문제가 나오면 대화에서 등장하는 모든 수치를 시험지 여백에 적어 둔 뒤 질문에 대비해야 한다. 시간을 묻는 문제에서는 같은 시간을 사람에 따라 다르게 표현할 수 있으므로 여러 표현을 익혀 둬야 한다.

위치를 찾는 문제는 대화의 뒷부분에, 전화 용건을 묻는 문제는 앞부분에 힌트나 답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도 참고할 만하다.

②흐름을 파악하라=올해도 영어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만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어려운 어휘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 봐야 한다.

중위권 학생은 청취 내용을 해석하느라 전체 흐름을 놓치는 일이 없게 훈련해야 한다. 하나하나의 어휘보다는 ‘의미의 단위’로 끊어 이해하도록 한다.

③듣고 또 들어라=집중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은 수능 전날까지 매일 시간을 정해 모의고사 한 회분을 풀어 보는 것이 좋다.

하위권 수험생은 모든 문장을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전체 흐름과 문제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훈련을 해 봐라.

④시끄러운 곳에서 들어 봐라=영어 듣기평가에서 집중을 하지 못해 시험을 망쳤다고 하소연하는 수험생이 많다. 평소에 이어폰을 끼고 조용한 상태로 듣기 연습을 하면 이런 상황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창문을 열어 놓고 다소 시끄러운 가운데 듣기에 집중하는 훈련을 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도움말=리슨마스터 www.listenmaster.com)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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