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500여개가 참여하고 있는 신행정수도범충청권협의회는 20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도시 지속추진 범국민대회’를 연다.
협의회는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행정도시 이전에 대한 국민투표 주장이 헌법을 파괴하고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라는 점을 홍보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11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회의실에서 공동집행위원장단 회의를 갖고 최근 불거진 행정도시 국민투표론을 불식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범국민대회를 전후해 헌법재판소장 및 재판관에 대한 면담을 추진하고 집회를 마친 뒤 헌재를 방문해 행정도시 국민투표 주장의 부당성을 담은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또 각 정당이 행정도시특별법은 합헌이라는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행정수도추진연기군대책위는 10일 오전 11시 연기군청에서 ‘행정도시 특별법사수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행정도시 건설을 반대하는 세력이 국민투표론을 제기해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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