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맨 패딜라 IOV 회장은 이날 유네스코 산하 비정부기구인 IOV 이름으로 된 최우수 축제 인증서를 김휘동(金暉東) 안동시장에게 전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최우수축제에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동 국학진흥원에서 3일 동안 열렸던 IOV 안동총회에 참가한 74개국 문화예술인 102명은 각국에 전통문화 육성을 권고하는 ‘안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안동선언문에는 특히 동아시아의 효(孝)와 경(敬)이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할 수 있는 유용한 윤리적 가치라는 내용도 담겨있다.
필리핀 출신인 패딜라 IOV회장은 “안동의 하회마을과 고택(古宅) 등 전통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있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세계인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인류의 자산으로 느낄 수 있도록 IOV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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