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남대 심벌마크 개발… 관광상품 활용

  • 입력 2005년 9월 24일 08시 23분


충북도는 봉황과 대청호를 상징화한 대통령 옛 휴양시설 ‘청남대(靑南臺)’ 심벌마크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심벌마크는 금색 바탕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과 대청호, 이를 둘러싸고 있는 산과 해를 조화롭게 표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심벌마크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청남대 개방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된 상수원 보호구역 내 청정농산물 생산 농가에 심벌마크 사용권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남대는 총면적 184만2000m²로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다. 역대 다섯 대통령이 88회 이용했다. 계절마다 제 모습을 바꾸는 조경수(100여 종 5만2000여 그루)와 야생화(130여 종 20여만 본)가 자랑거리중 하나. 멧돼지, 고라니, 삵, 너구리, 꿩, 두루미 등이 살고 있다. 1983년 12월 준공당시 이름은 영춘재(迎春齋)였다가 1986년 7월 청남대로 바뀌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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