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산사의 가을밤 음악에 젖어보세요”

  • 입력 2005년 9월 1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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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산사(山寺)의 가을밤을 느껴 보세요.”

인천 연수구 동춘동 흥륜사(興輪寺)는 24일 오후 7시 사찰 앞 광장에서 ‘시민을 위한 산사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는 MC 이상벽의 사회로 12인조 팝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신효범과 김종환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히트곡을 노래한다.

성악가인 정율, 도신 스님이 ‘무상’ 등을 부르고, 창단 30주년을 맞은 이 사찰의 마야합창단이 가곡과 대중가요를 들려준다.

청량산 진입로에 위치한 이 사찰은 삼존불감, 금자천수경 등 국내 불교 유물과 인도 굽타시대 간다라 불상 등 동아시아 불교미술품 5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사찰 주변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송도유원지 등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 관람료는 없다. 032-832-1133∼4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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