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전국체전 신축경기장 7곳 모두 완공

  • 입력 2005년 9월 1일 09시 01분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주요 시설물이 모두 완공됐다.

울산시 김병규(金炳圭) 종합건설본부장은 “10월 14∼20일 열리는 제86회 전국체전을 위한 경기장 62개(41종목) 가운데 울산시가 신축키로 한 경기장 7개(7종목)가 최근 모두 완공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체전을 위해 필요한 나머지 32종목 49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개보수해 사용하고, 경륜 등 2종목 6경기장은 부산 등 다른 도시의 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개·폐회식과 축구 육상경기 등이 열릴 종합운동장은 중구 남외동에 지어졌다. 2003년 10월 755억원을 들여 착공된 종합운동장은 9700여 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1만9665석 규모다. 주경기장에는 길이 400m(8레인) 트랙에 인조잔디 축구장, 높이 20m짜리 성화대가 있으며 보조경기장은 400m 트랙(4레인)에 인조잔디 축구장이 갖춰져 있다.

‘문수실내수영장’은 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내에 세워졌다. 245억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된 실내수영장(관람석 3025석)은 폭 25m, 길이 50m, 수심 1.35m에 10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다이빙 풀은 폭 25m, 길이 35m, 수심 5m다. 롤러스케이트장과 테니스장 사격장 양궁장 등도 완공됐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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