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일부지역 가로등 격등제

서울시는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함에 따라 10일부터 일부 구간에서 가로등 격등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도 30럭스 이상 자동차 전용도로의 경우 4255개의 가로등 중 50%인 2127개 등을 꺼 1억8000만 원 상당의 요금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주요 간선도로 보도에 설치된 보행등 3만2883개 중 30%인 9865개 등을 소등해 3억1000만 원 상당의 요금을 줄일 예정이다.

시는 이 밖에도 올해부터 3년간 145억 원을 들여 가로등 램프를 고효율 메탈핼라이드 램프로 교체해 연간 3100만 kWh의 전력을 절감키로 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