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중구 운남동 영종정보고를 9월 중 물류전문 특성화고교로 지정한 뒤 내년 1학기부터 ‘인천국제물류고등학교’(가칭)로 학교 이름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주변 물류단지 등에서 활동할 국제물류 실무자를 체계적으로 길러 낸다.
물류 특성화 고교가 되면 현재 영종정보고의 항공유통과와 항공사무과 등 2개과가 국제물류과로 통합되고 학급 수는 6개에서 9개로 늘어난다. 입학정원도 68명에서 90명으로 증원된다.
수업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기본어학 교육과 무역영어 등 전문 어학 수업을 병행해 외국어 교육이 일반 실업계 고교의 2배 이상으로 이뤄진다.
신입생은 9월 말에 공고를 낸 뒤 11월 전형을 거쳐 선발할 예정.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기숙사 시설이 없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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