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예천군, 이웃돕기 10원동전 모금운동

  • 입력 2005년 8월 4일 0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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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은 서랍 등에 방치돼 있는 10원짜리 동전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참사랑 실천 10원짜리 동전 모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3일 예천군에 따르면 10원짜리 동전이 대부분의 가정과 사무실의 서랍과 저금통 등에서 잠자고 있어 이를 만들기 위해 많은 국고가 소요되고 있는 점을 개선하고 이웃돕기와 연계하기 위해 이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예천군을 이를 위해 최근 군청 현관 입구와 민원실에 각각 모금함을 설치해 직원과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매월 10일을 ‘10원짜리 동전의 날’로 정해 직원 1인당 동전 하나 이상을 모금함에 넣도록 유도하는 등 모금활동을 벌인 뒤 모은 동전들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 운동은 자원의 소중함과 절약정신을 일깨워주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읍·면사무소와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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