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교육연합“수능-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공개를”

  • 입력 2005년 7월 30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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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평준화에 반대하는 뉴라이트 교육운동단체인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이 정부를 상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공개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조전혁(趙全赫·인천대 교수) 공동대표, 이명희(李明熙·공주대 교수) 운영위원장, 신지호(申志鎬) 자유주의연대 대표는 29일 “2002, 2003년 초중고교생의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평가에 관한 연구자용 분석자료와 2002∼2005년 수능 원자료(학교별 자료 포함, 개인 식별 자료 제외)를 공개하도록 5월 1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며 “7월 7일 서울행정법원에 정보공개거부처분을 취소하도록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미국의 교육통계조사국은 한국의 학업성취도평가에 해당하는 ‘국가 수준 교육향상도 평가자료’를 적극적으로 공개해 연구에 활용토록 돕고 있다”며 “교육정보를 공개해야 정책의 결과를 검증받아 교육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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