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내달부터 달라지는 것

  • 입력 2005년 6월 27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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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망우-왕산로, 경인-마포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내달에 개통된다. 또 청량리에 대중교통환승센터가 설치되고, 잠실 수서 등 환승주차장에서는 신용카드를 쓸 수 있는 무인정산제가 도입된다.》

▼교통▼

서울시내 도로 상황과 버스, 지하철 운행 등 모든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종합교통운영점검시스템(TOPIS)’이 7월 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또 망우-왕산로(중랑구 망우역∼동대문구 청량리역·4.8km)와 경인-마포로(구로구 오류 나들목∼영등포구 서울교 6.8km)가 각각 3일, 10일에 개통된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로 중랑구, 동대문구, 구로구, 영등포구 등 서울 동북 및 서남부 지역 시민과 인근 경기도 주민들의 도심 접근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3일에는 청량리, 8월 15일에는 여의도에 대중교통환승센터가 설치된다. 환승센터는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버스정류소를 한곳에 통합하는 것으로, 지하철-버스, 버스-버스 환승거리가 짧아지고 갈아타기도 쉬워진다.

이 밖에 7월 1일부터 지하철 잠실, 수서, 구로, 창동, 도봉, 개화산역 환승주차장을 이용할 때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무인정산제가 도입된다.

8월 중에는 택시서비스평가제도도 시행된다. 시는 256개 택시회사와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서비스 수준, 친절도, 시민만족도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사회복지-민원▼

7월 1일부터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 대한 부양의무자가 자녀, 손자 손녀 등 직계혈족에서 자녀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국가 지원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소득이 없는 손자 손녀가 호적에 함께 올라 있을 경우 부양의무자로 간주돼 사실상 대상자인데도 지원을 받지 못했다.

또 8월 중 성동구 홍익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 개원한다.

서울시는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는 것에 대비해 토요일에도 오후 1시까지 ‘토요 민원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일반 부서 전화도 토요일에는 착신 전환돼 민원상황실로 연결된다.

단, 서울시립병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은 계속 토요 근무를 한다.

이렇게 달라져요
7월잠실, 수서, 구로, 창동, 도봉,개화산 역 환승주차장 무인정산제 도입(1일)
종합교통점검 시스템 운영(1일)
공공기관의 친환경상품 구입 의무화(1일)
망우-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3일)
청량리 대중교통환승센터 설치(3일)
경인-마포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10일)
8월여의도 대중교통환승센터 설치(15일)
택시 서비스 평가(8월 중)
시립 장애인치과병원 개원(8월 중)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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