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병검사 날짜-장소 내년부터 자율 선택

  • 입력 2005년 6월 15일 0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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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모든 징병검사 대상자는 본인이 직접 검사 날짜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내년부터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본인이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직접 선택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대학 재학생만 방학 기간인 2월과 7월, 8월에 한해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돼 있다.

한편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징병검사 때 발견된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자원입대를 신청한 사람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210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학력이 현역 판정기준에 미달했지만 검정고시 등으로 학력을 높여 현역 입영을 한 사람도 2000년 12월 이후 1134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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