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시 인문계 고교 설립 건의

  • 입력 2005년 4월 19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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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시내 중학교 졸업생 수에 비해 인문계 고교 입학정원이 적어 타 지역 학교로 가야 하는 학생이 많다며 덕진구 지역에 인문계 고교를 설립해 줄 것을 전북도교육청에 건의했다.

전주시는 19일 인문계 고교 입학정원 부족으로 시내 중학교 졸업생 가운데 2000여 명이 인문계 고교에 진학하지 못함에 따라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인문계 고교 1개교를 설립하고 학급당 학생 정원을 현행 32명에서 35명으로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평준화 연합고사에 탈락한 2000여 명의 학생이 김제와 남원, 정읍 등지로 장거리 통학을 함에 따라 학생들의 탈선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 같은 폐단을 줄이기 위해 학교 설립과 입학정원 증원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전주지역 인문계 고등학교의 입학정원은 21개교 6420명으로 올해 중학교 졸업생 가운데 1400여명이 탈락, 인근 지역 학교로 진학했으며 내년에는 1500여명, 2007년 2300여명, 2008년 2600여명으로 매년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전주지역 고교의 입학정원 증원은 곧바로 전주 주변 농어촌학교의 학생수 감축으로 이어지게 돼 농촌지역 학교의 반발이 예상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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