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도 850여명 불법파견 들통

  • 입력 2005년 4월 14일 0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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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 이어 GM대우자동차도 협력업체의 근로자를 불법파견 형태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GM대우차 창원공장이 생산라인에 투입된 6개 협력업체 소속 850여 명의 근로자들에 대해 직접 노무관리를 하거나 작업지시를 하는 등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이날 GM대우차에 불법파견 해소 방법과 시기, 하청근로자 고용안정 등의 내용이 포함된 시정계획서를 5월 7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GM대우차노조 창원지부는 1월 창원지방노동사무소에 불법파견에 대한 집단 진정을 제출했다.

김상호 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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