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레서판다 국내서도 볼수 있어요

  • 입력 2005년 4월 5일 0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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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국내에서도 작고 귀여운 판다를 다시 볼 수 있어요.’

서울대공원은 자이언트판다보다 크기가 작은 ‘레서판다’(사진) 암수 두 마리를 일본에서 수입해 이달 말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판다를 키우는 동물원이 없다. 1994년 9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중국으로부터 자이언트판다 두 마리를 인공 증식 연구용으로 기증받았지만 인공 증식에 실패해 1998년 9월 다시 중국으로 돌려보냈다.

레서판다는 몸무게가 3∼5kg으로 자이언트판다의 20분의 1 수준이다. 주식(主食)은 자이언트판다와 같이 죽엽 죽순 새알 등이다. 분포지역은 히말라야 남동부, 중국 북서부, 미얀마 북부 등 해발 1500∼2100m의 산악지대로 수명은 14년.

대공원은 레서판다의 우리 주위를 대나무로 만들어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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