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이번엔 50대여성 피살된채 발견

  • 입력 2005년 3월 25일 2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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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에서 항공사 여승무원이 귀갓길에 실종 살해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50대 여자가 실종 하루 만에 피살된 채 발견됐다.

25일 오후 2시 55분경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H골프연습장 인근 도로변에서 신모(52·여·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씨가 자신의 체어맨 승용차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신 씨는 24일 오후 5시경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이 골프연습장에 들러 40여 분간 연습을 하고 나간 뒤 실종됐었다.

경찰 조사결과 신 씨는 이날 오후 4시경 분당구 서현역 인근의 H신탁에서 곗돈 230만 원(수표)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신 씨가 갖고 있던 수표는 25일 오전 10시 40분경 하나은행 경북 구미점에서 40대 남자의 부탁을 받은 퀵서비스 회사 직원이 현금으로 바꿔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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