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경제자유구역에 골프테마파크 들어설듯

  • 입력 2005년 3월 7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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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 또는 청라지구에 유럽형 종합골프테마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국프로골프협회(BPGA) 소속 골프전문회사인 D사가 영종이나 청라지구내에 골프장, 골프대학, 워터파크 등을 갖춘 골프 테마파크를 짓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3일 한국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 및 영국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투자 상담을 벌였다.

이 회사는 5억 달러(한화 약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영종이나 청라지구 내 100만 평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워터파크, 스노파크, 골프대학 등을 갖춘 유럽식 종합 골프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1901년 설립된 영국 프로골프협회 자회사인 D사는 골프 코스 디자인과 관리 및 운영, 골프 교육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전 세계 299개의 골프 프로젝트를 개발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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