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최고 부자는 이명박 시장

  • 입력 2005년 2월 24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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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의 올해 재산은 약 186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에서 '최고 부자'를 유지했다.

이 시장의 재산총액은 건물임대보증금 반환 등으로 지난해(188억7565만원)보다 2억800만원을 줄어든 186억668만8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손봉호·孫鳳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5년도 서울시 공직자 및 시의회의원의 정기재산변동사항을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신고 기준으로 재산을 공개한 대상자는 시장 및 부시장 3명, 1급 이상 공무원 8명, 공직유관단체장 7명, 시의원 102명 등 총 122명.

이번 조사에서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71명, 감소는 45명으로 조사됐다.

원세훈(元世勳) 행정1부시장은 7900만원, 양윤재(梁鈗在) 행정2부시장은 5200만원, 이춘식(李春植) 정무부시장은 1600만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람은 박현(朴鉉) 시의원(22억2400만원)이었고 가장 많이 감소한 사람은 김귀환(金貴煥) 시의원(43억8500만원)이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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