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즐겨요”

  • 입력 2005년 2월 21일 2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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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세시풍속을 즐겨보세요.”

정월 대보름인 23일 인천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민속 문화행사가 열린다.

조선시대 관청이었던 남구 문학동 인천도호부청사는 이날 오전 10시∼오후 9시 ‘정월 대보름맞이 민속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은율탈춤과 평택농악 등을 공연하고 각종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소원지 쓰기 등의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서예가들이 가훈을 무료로 써 주며 토정비결도 볼 수 있다. 032-422-3492

남동구도 이날 오전 9시∼오후 8시 논현동 소래포구 일대에서 서해안풍어제를 연다. 중요무형문화재인 김금화 씨(74)가 공연하는 대동굿과 배연신굿 등을 볼 수 있다.

가족에게 액이 깃들지 않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짚을 태우는 ‘달집 태우기’행사에는 모든 시민이 참가할 수 있다. 032-453-2134

부평구는 오후 2∼8시 구청 광장과 삼산1택지개발지구 유수지에서 지신밟기와 길놀이, 대동놀이한마당 등의 문화행사를 연다. 호두와 땅콩, 잣 등 부럼과 보름떡 등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준다. 032-509-6116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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