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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월 30일 2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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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강릉시립복지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모 씨(41·충남 태안군 이원면) 등 4명이 30일 오전 12시 50분경 화장실과 숙소 등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강 씨가 오후 1시 50분경 숨졌다.
또 최모 씨(46·경남 남해군 남해읍) 등 3명도 치료 중이나 혼수상태다.
경찰은 복지원 동료들에게서 최 씨가 29일 오후 2시경 외출했다 돌아오다가 길가에서 주워온 1.5L 페트병에 담긴 음료수를 오후 9시 반경 강 씨 등 4명과 나눠 마셨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들이 마신 음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릉=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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