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최근 군 급식발전 태스크포스가 마련한 급식 개선방안을 토대로 만든 시범식단을 올해 초 육해공군의 부대를 선정해 적용한 뒤 단계적으로 전군에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새 식단은 쇠고기의 경우 한우의 비율을 현행 17%에서 50%까지로 올리고, 소시지는 돼지고기의 비율을 현행 34%에서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돼지갈비의 급식횟수도 현행 연 15회에서 18회로 늘리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병들의 훈련 및 활동량과 세계보건기구의 권장열량을 검토한 결과 장병의 1일 급식열량을 현행 3800Cal에서 3300Cal로 낮추는 대신 고단백 육류의 공급을 늘려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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