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金溶鎭)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11일 “올해 상반기 중 세종문화회관 분수대와 지상주차장을 없애고 대신 그 자리에 야외극장 및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새로 조성되는 야외공간에서 ‘직장인을 위한 도시락 콘서트’를 개최하고 △대극장 3, 4층 로비에 공연관련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연전시관을 연내 개관하며 △무대 설치과정과 무대 출연 체험, 리허설 관람을 연계한 ‘극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주차장 녹지화로 인해 발생하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세종문화회관 지하주차장과 인접한 세종로 주차장과 협의해 충분히 해결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종문화회관은 1978년 개관 이후 분수대를 제외한 뒤쪽 공간을 지상주차장으로 사용해왔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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