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취미’ 美백만장자, 코끼리 엄니에 찔려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27일 08시 15분


아프리카 가봉에서 사냥하던 중 코끼리 무리에 짓밟혀 사망한 어니 도시오(75). (사진=웨건하운드 아웃피터스 페이스북 갈무리)
아프리카 가봉에서 사냥하던 중 코끼리 무리에 짓밟혀 사망한 어니 도시오(75). (사진=웨건하운드 아웃피터스 페이스북 갈무리)

백만장자인 70대 미국인 사냥꾼이 아프리카 가봉에서 사냥을 하던 중 코끼리에 의해 사망했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17일 미국인 백만장자인 어니 도시오(75)는 가봉에서 영양의 일종인 노랑등다이커를 사냥하다가 코끼리에 의해 사망했다.

도시오는 코끼리 무리를 우연히 마주친 뒤 변을 당했다. 코끼리 무리는 암컷 코끼리 다섯 마리, 새끼 코끼리 한 마리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당시 코끼리는 도시오를 공격해 중상을 입혔다. 다치지 않은 다른 사냥꾼은 도시오를 붙잡고 나무 뒤로 대피시키려 했지만, 코끼리 한 마리가 다시 엄니(상아)로 도시오를 공격해 치명상을 입혔다.

이후 사파리 운영사는 도시오의 사망을 확인했다.

도시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머데스토에서 약 48.6㎢ 규모의 포도원 부지를 관리한 백만장자이자 미국과 외국에서 활동하는 경험 많은 사냥꾼이었다. 그는 과거 숫사자 등 여러 동물의 시신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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