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우진교통 파업 타결

  • 입력 2005년 1월 10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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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및 단체협상 등의 마찰로 5개월이 넘게 파업사태가 빚어진 청주 ㈜우진교통 노사 마찰이 10일 해결됐다.

㈜우진교통은 노사는 이날 노조가 임금과 퇴직금을 포함한 회사 부채 전액을 떠안고, 사측은 이 회사 전체 주식(29만주)의 50%와 대표이사 선임권 및 이사(3명) 선임권을 노조에 넘기는 것 등을 골자로 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또 노사는 파업 기간 빚어진 서로간에 대한 고소 고발을 모두 취하하고 파업 이탈자 17명에 대한 고용을 보장키로 했다. 회사의 관리 직원과 비조합원들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선별 고용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조합원 1인당 500만 원씩 모은 기금 등을 이용해 회사정상화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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