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진료소-보건지소 시설 낡아 대책마련 시급

  • 입력 2004년 12월 29일 2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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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의정연구회(회장 정상혁 의원)가 발표한 ‘보건지소 및 진료소 운영실태와 문제’ 연구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162개 보건진료소 가운데 1988년 이전에 지어진 곳이 90.1%인 146곳이었으며 보건지소는 94곳 가운데 63.8%인 60곳으로 집계됐다.

의정연구회는 “최근 해마다 평균 보건지소 3.2곳, 보건진료소 1.2곳이 새로 건립됐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1988년 이전 건립된 보건지소를 모두 새로 신축하는데 19년이, 보건진료소는 121년이 걸리게 된다”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건립 예산에 대한 도비(道費) 지원과 관련 “증평군은 5억4000여만 원을 지원한 반면 보은과 옥천 등 5개 지역의 보건진료소 신축에 대해서는 지원이 전혀 없었다”며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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