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비교적 지원율이 높았던 특성화 고교뿐만 아니라 일반 상업·공업계 고교의 대부분이 모집정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부터 대학들이 실업계 고교 학생들에 대해 동일계열 특별전형을 시행해 진학의 문호가 넓어진 데다 일부 상업계 고교들이 인문계로 전환해 전체 실업계 고교의 정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마감된 실업계 고교 전형 결과 31개 일반 실업계 고교(정원 1만1072명) 가운데 7개교에서 191명이 미달돼 평균 0.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8개 특성화 고교(정원 2358명) 중 2개교에서 100명이 미달됐지만 다른 학교의 경쟁률이 높아 특성화 고교 전제로는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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