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고양 차이나타운 건립 본격화

  • 입력 2004년 11월 30일 18시 10분


경기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일대에 건설 중인 한국국제전시장(KINTEX)의 8개 지원시설 가운데 처음으로 차이나문화타운 용지 공급이 확정됐다.

고양시와 서울차이나타운개발㈜은 30일 차이나문화타운 터 2만1000여평 중 1단계로 차이니즈 스트리트 4176평은 매각하고 차이니즈가든 6500여평은 30년 무상 임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토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차이나타운개발측은 내년 9월부터 중국 관련 상업 및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차이나문화타운 건립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KINTEX는 전체 23만여평의 터에 건립 중인 전시시설로 아쿠아리움, 상업시설, 스포츠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 부지마다 사업자를 선정 중이며 이중 차이나타운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토지공급계약을 맺은 것.

KINTEX는 내년 4월 10만평 규모로 1단계 개장한다. 자유로∼전시장을 잇는 전용 진출입로와 전철 일산선 대화역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통로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마무리 공사 중이다.

내년 개장에 맞춰 국제모터쇼가 열리며 이 밖에도 한국기계전, 한국전자전, 서울국제식품전, 공작기계전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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