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캠프, 숙박시설 안전한 곳 고르자

  • 입력 2004년 11월 24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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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 타고, 눈사람도 만들고….’

겨울방학을 앞두고 스키, 눈썰매 캠프를 비롯해 별자리관찰, 오지탐험 등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캠프는 프로그램 내용은 물론 기간, 비용 등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자녀의 관심사나 일정 등을 고려해 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떤 게 있나=다물자연학교에서는 2005년 1월 2일부터 4박5일간 초등학교 5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원 홍천군 다물자연학교에서 메주 만들기, 새끼 꼬기 등을 하는 ‘다물겨울생활학교’를 연다.

한국청소년화랑단에서는 내년 2월 20일부터 3박4일간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도 자전거 체험여행’을 개최한다.

▽스키 캠프, 어떻게 고를까=스키 캠프는 겨울방학 인기 프로그램이다. 스키 캠프에서는 골절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많기 때문에 응급처치나 보상, 보험혜택을 받으려면 이름 있는 스키장이나 단체에서 주관하는 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캠프나라 이진영 캠프매니저는 “스키장 내 숙박시설을 활용하지 않는 캠프의 경우 이동이나 대기시간이 많이 걸리고 빌린 스키 장비를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생길 수 있다”며 “스키장에서 떨어진 곳에 숙박시설이 있는 경우 초등학생 이하는 참가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의 사항=캠프를 고를 때는 주관기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 경험과 기존 참가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믿을 만한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숙박을 할 수 있는 수련시설의 경우 보험에 가입했는지, 수련시설 등록증이나 영양사 자격증 소유자가 있는지 등도 확인하도록 한다. 교사 1인당 학생수는 10명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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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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