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盧 정치단체 내년 1월 정치출범

  • 입력 2004년 11월 23일 00시 31분


코멘트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던 ‘노사모’와 ‘국민의 힘’ 등 친노(親盧) 세력들이 ‘국민참여연대’라는 정치단체를 결성해 열린우리당 내에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하기로 선언했다.

‘노사모’와 친노 성향 단체인 ‘국민의 힘’에 소속된 회원 200여명은 20일 대전 유성구에서 국참연대 준비모임을 갖고 내년 1월 9일 정식 창립대회까지 3만명을 목표로 한 발기인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22일 ‘1만 개혁네티즌들이여! 열린우리당을 접수하라!’는 제목의 발기문을 통해 “우리가 만든 당, 우리가 참여해 이끈 당에 우리가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우리 당은 참여정부 개혁의 전위가 돼야 하며, 우리는 우리 당의 개혁전위 부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에는 심우재 노사모 대표와 문성근(文盛瑾), 명계남씨, 국민의 힘 대표를 지낸 정청래(鄭淸來) 의원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