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 시내버스 서비스 만족” 4.7%

  • 입력 2004년 11월 12일 2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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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한 경남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남지역 YWCA연합회가 도내 10개 시 지역 시내버스 이용자 19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의 경우 좋다는 응답은 4.7%에 불과했다. 반면 나쁘다는 응답은 37.1%, 보통이라는 응답은 58.2%였다.

지역별로는 창원지역 이용자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고 진해와 진주, 마산이 뒤를 이었다.

배차간격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들쭉날쭉하다는 응답이 창원은 63.8%, 마산 47.2%, 진주 47% 등이었다. 반면 밀양과 거제는 23.2%로 배차간격이 비교적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자주 또는 간혹 있다는 응답은 경남지역 평균이 77.2%인 가운데 사천(89.4%)과 양산(84.1%), 마산(83.9%), 창원(83.6%) 등이 높게 나왔다.

시내버스의 안내방송과 노선 안내도 상태에 대해선 양호하다는 응답이 평균 26%에 불과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운전기사의 운전행태와 관련해 좋다는 응답은 평균 9.9%인 반면 나쁘다는 응답은 44.6%로 높게 나왔다.

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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