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4개 실업계高 학과개편해 기살린다

  • 입력 2004년 9월 6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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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교육청은 실업계고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내 4개 실업고의 학과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농고는 생활원예과를 폐지하는 대신 골프장 관리 등을 교육하는 골프환경과와 생활원예과를 신설하고, 축산과를 애완동물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동물자원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제천농고는 최근 여학생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농업기계과를 식품가공과로 개편하고 청주기계공고의 전기과는 전기시스템 제어과로, 옥천상고의 사무자동화과를 인터넷상거래과로 전환키로 했다. 그러나 국악고로 전환을 추진했던 학산정보고는 도교육청 재정형편상 대규모 예산을 투자해 특수목적고로 전환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국악과 1개반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신입생 모집난 해소와 산업체 변화에 맞춘 교과 운영을 목표로 실업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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