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마산 내서나들목 개통

  • 입력 2004년 8월 26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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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옛 구마고속도로) 출발지점이 만나는 경남 마산시 내서읍 내서나들목(IC)이 완공됐다. 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26일 “내서읍 일원을 포함한 마산시내의 교통체증 완화는 물론 진주나 대구에서 마산, 또는 그 반대로 운행하는 차량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내서나들목 공사가 끝나 28일 오전 6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내서 나들목의 개통으로 내서읍에서 마산, 창원시내로 가려는 차량은 정체가 심한 국도 5호선이나 지방도 1004호선을 통과하지 않고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내서나들목에서 올려 서마산나들목과 동마산나들목, 진주와 대구방면으로 가거나 그 반대로 운행하는 차량은 통행료를 내야한다.

도로공사는 통과차량에 요금을 부과하는 개방식인 내서요금소에서 승용차 800원, 17인승 이상 중·대형차 900원, 20t 이상 화물차는 1000원씩의 요금을 받는다.

내서읍 주민들은 “지역교통난 해소를 위해 나들목이 만들어진 만큼 통행료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천막농성과 함께 ‘내서 나들목 이용 안하기 운동’을 펴기로 했다.

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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