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상에 따라 주말 요금은 서울∼제주 8만4400원(현재 7만8400원), 서울∼부산 7만1400원(현재 6만5900원), 서울∼광주 6만3400원(현재 5만86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주도민 10% 할인제를 계속 유지하는 한편 서울∼제주, 부산∼제주 구간에서 특정시간대에 운임을 최대 20% 할인하는 특별할인 운임제를 올해 말까지 연장해 시행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의 고유가 수준이 계속될 경우 연간 약 1300억원의 추가 부담이 생기고 국내선 수요 감소로 상당한 폭의 적자가 예상돼 불가피하게 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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