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7월 12일 18시 4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동덕여대측이 9일 임원 취임 승인을 신청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8개월여를 끌어왔던 동덕여대 사태가 마무리되고 학교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동덕여대 사태는 지난해 11월 학생들이 돈을 유용한 재단의 퇴진과 임시이사 선임을 요구하며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재단과 대학 구성원들은 올 1월 학교 정상화에 합의했지만 새 이사진을 구성하지 못해 계속 갈등을 겪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와 학교 구성원, 재단측이 각각 3명씩 이사진을 추천했다”며 “재단과 학교 구성원들이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