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신기남 의장사무실 점거 시도

  • 입력 2004년 6월 20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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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열린우리당의 ‘이라크 파병 찬성’ 당론에 항의하기 위해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의장의 사무실을 점거하려다 경찰에 연행됐다. 한총련 소속 대학생 김모씨(20) 등 22명은 19일 오전 11시경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신 의장의 사무실을 기습 점거하려다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이들 중 서울지역 대학생은 서울 강서경찰서 등 시내 경찰서 4곳에서 20일까지 조사를 받은 후 귀가 조치됐다. 부산지역 대학생 김모씨(22) 등 한총련 대의원 2명은 부산지방경찰청으로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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