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세계 배스 낚시대회’ 12일부터 안동호

한국과 미국, 일본의 낚시꾼 100여명이 참가하는 ‘2004 세계배스낚시대회’가 12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안동시 와룡면 안동호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스포츠피싱협회가 주관하고 대구지방환경청과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외래어종인 배스를 퇴치하기 위해 1996년부터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12일 연습경기를 가진 뒤 13일 추첨을 통해 내국인과 외국인 각각 1명이 조를 이뤄 경기에 출전하는데 포획한 배스 5마리의 무게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또 이번 대회에는 배스요리 전문가들이 다양한 요리법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위한 무료 시식회도 마련된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