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이사 가는 철조여래좌상

  • 입력 2004년 6월 9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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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중 최대 규모인 철조여래좌상(보물 332호·무게 6.2t, 높이 2.85m)이 8일 용산의 새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박물관 이전팀이 외부 충격을 막기 위해 불상을 한지로 감싸고 있다. 이어 솜으로 둘러싸고 마지막 단계에서 면직 천을 둘러 포장을 마쳤다. 박물관은 이날 이전 작업을 위해 경복궁 내 전시실 건물 벽을 헐고 150t에 이르는 특수크레인으로 이 불상을 끌어올린 뒤 대형 트레일러로 수송했다.

김미옥기자 sal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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