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신행정수도 추진 시민단체 통합

  • 입력 2004년 5월 28일 21시 16분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을 위해 그동안 대전, 충남·북, 수도권에서 따로 활동해온 시민단체들이 다음달 10일 ‘신행정수도 추진본부(신행추)’라는 이름으로 통합해 공동 활동을 펼친다.

신행추 관계자는 “4개 지역 단체가 3월부터 통합논의를 해오다 최근 단일기구 출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행추는 다음 달 10일 오후 6시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대전, 충남·북 광역자치단체장을 포함해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행추는 또 정기총회 이전에 4개 지역에 지역본부를 두고 정부의 부지 발표 직전인 7월말이나 8월초 단일의장도 선출할 예정이다.

신행추는 정기총회에서 △소지역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정부의 입지선정 발표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 △신행정수도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감시를 계속할 것 △신행정수도 이전 반대 운동에 적극 대응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