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신고 국번없이 182”

  • 입력 2004년 5월 27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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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지역번호 없이 전화번호 182번만 누르면 미아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최기문 경찰청장은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별관 민원실 1층에서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 한나라당 나경원, 민주노동당 이영순 당선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아찾기센터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와대 어린이안전점검단 김영희 박사와 이재연 교수, 미아·실종자가족 시민의 모임 나주봉 회장, 대구 ‘개구리소년’ 가족,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센터 한면수 실장 등도 참석해 미아찾기 관련 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미아찾기센터가 서울경찰청에서 경찰청으로 이전함에 따라 미아신고번호는 기존 ‘02-182’에서 지역번호 없는 ‘182’번로 변경됐다.

통화료도 발신자 부담에서 수신자 부담으로 바뀌었다.

미아사진을 휴대전화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SK텔레콤 휴대전화 가입자의 경우 ‘**182’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찰청 미아찾기센터에는 구은영 센터장(경감·여) 등 17명이 근무한다.

정원수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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