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前대통령 등 3명…‘자랑스러운 육사인’ 선정

  • 입력 2004년 5월 3일 19시 16분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회장 신대진·申大鎭·육사 15기)는 올해 제정한 ‘자랑스러운 육사인’의 최초 수상자로 김점곤(金點坤·1기·81) 평화연구원장, 박정희(朴正熙·1979년 작고·2기) 전 대통령, 장우주(張禹疇·3기·78) 한미경영원 이사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육사인’상은 평생 육사인의 정신을 지켜오며 후배들의 모범이 된 원로 동문들에게 수여된다.

1일 시상식에선 김 원장과 장 이사장이 직접 상을 받고 소감을 발표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시상은 외아들인 산화철 제조업체 EG의 박지만(朴志晩·46) 회장이 나와 대신 받았으나 소감 발표는 하지 않았다.

동창회 관계자는 “1기부터 매년 3개 기수씩을 심사해 자랑스런 육사인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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