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이태호/견인차 난폭운전 강력한 단속을

  • 입력 2004년 4월 23일 19시 01분


얼마 전 견인차에 의해 사람이 다치는 사고를 목격한 적이 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행인을 갑자기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던 견인차가 치면서 일어난 어처구니없는 사고였다. 차량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를 신속히 정리해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는 것이 견인차다. 그런데 요즘 이런 목적을 망각한 견인차가 많이 눈에 띈다. 사고 현장에 일찍 도착하기 위해 긴급 사이렌을 울리며 중앙선을 예사로 침범하고 속도위반도 서슴지 않는다. 이처럼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공포감마저 느껴진다. 당국은 무질서하게 운행하는 견인차를 집중 단속해주기 바란다.

이태호 회사원·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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