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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0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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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강남역∼분당 구간 신분당선(20.5km)이 2005년 착공되며 경기 안산시∼서울 청량리역 구간 신안산선(40.8km)이 2005년 착공돼 2015년 완공된다.
또 분당구 정자역∼수원시 수원역 구간 신분당선 연장선(17km)이 2005년 착공돼 2014년 개통되며 강남역∼용산역 구간 신분당선 2단계(9.9km)는 2007년 착공돼 2015년 완공된다.
새로 건설되는 광역도로는 △경기 고양시 화전동∼서울 은평구 신사사거리(5km) △인천 서구∼경기 김포 신도시(5.6km) △경기 하남시 통과구간인 감일∼초이(5km) △서울 구로구 천왕동∼경기 광명 시계(6.09km) △경기 남양주 시계 덕송∼서울 상계동(2.64km) △서울 가양대교 북단 연결도로(4.8km) △경기 부천시 여월택지∼서울 남부순환로(3.48km) △경기 남양주시 방아다리길∼하남 시계(2.7km) △경기 김포시 원당∼태리(5km) △경기 부천시 서운동∼삼정동(0.54km) 등이다.
이들 광역도로는 2008년까지 완공된다. 2009년에는 동부간선도로 연장사업(녹천지하차도∼의정부 구간 9.9km)이 마무리된다.
건교부는 또 서울 방화역, 경기 고양시 정발산역 등 12개 전철역에 승용차 3556대를 수용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을 만들고 서울 강서-도봉구, 경기 수원-안산시 등 11개 지역에 3833대 규모의 공영차고지를 2008년까지 만들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 계획이 실현되면 수도권 전철의 운송분담률은 현재 24%에서 2020년까지 4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전철 평균 운행속도는 현재 시속 35km에서 50km로, 차량 평균 주행속도는 현재 시속 30km에서 40km로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건교부는 이 사업에 9조50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약 0.7%인 7000여억원을 민간 자본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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