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한 엄마’ 부부싸움끝 아기던져 숨지게

  • 입력 2004년 4월 20일 18시 43분


인천 부평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자신의 아이를 방바닥에 집어던져 숨지게 한 비정의 어머니 이모씨(37)를 폭행치사 혐의로 20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일 오후 8시경 인천 부평구 청천동 자신의 집에서 남편(44)과 생활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안방에서 잠자던 생후 5개월 된 아들의 다리를 잡고 방바닥에 집어던져 숨지게 한 혐의다.

인천=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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