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농산물의 안전과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기존의 화학농약 대신 천적을 이용한 방제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 농가는 울주군 언양읍 남부리 박모씨의 토마토 농장(1ha) 등 5개 농가 4.5ha의 토마토 농장으로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5월부터 8월까지 천적이 집중 투입된다.
병해충별 주요 천적 생물로는 진딧물류 병해충에는 콜레마니진디벌과 진디혹파리 무당벌레 등이, 응애류에는 칠레이리응애 꼬마무당벌레 등이 있다. 또 잎굴파리류에는 굴파리좀벌 잎굴파리고치벌이, 온실가루이류에는 온실가루이좀벌이, 총채벌레류에는 오이이리응애와 애꽃노린재 등이, 나방류에는 곤충병원성선충 쌀좀알벌 등이 각각 천적으로 투입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이용함으로써 농약의 부작용을 해결하고 환경적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제 효과가 높을 경우 대상 농가를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