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법조인을 찾습니다” 영산법률문화재단 발기인 총회

  • 입력 2004년 2월 4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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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법조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민간 재단이 국내 최초로 설립됐다.

영산법률문화재단(이사장 윤관·尹관 전 대법원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재단설립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발기인은 이경숙(李慶淑) 숙명여대 총장, 이돈희(李敦熙) 전 교육부 장관, 정귀호(鄭貴鎬) 전 대법관, 양삼승(梁三承)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등 학계와 법조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 재단은 매년 10월 말까지 수상자 선정위원회에서 수상자와 시상액을 결정해 12월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 재단은 부산 영산대 설립자인 박용숙(朴容淑·77) 학교법인 성심학원 이사장이 2002년 12월 출연한 기금 30억원으로 운영된다.

윤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매년 사회이익 실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있는 법조인을 선정해 시상하겠다”면서 “용기 있는 기소 처분을 한 법조인이나 적극적인 조정절차를 통해 기업을 회생시킨 법조인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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