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올 초등교 41곳 '全日학교제' 시행

  • 입력 2004년 2월 3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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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방과 후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 등을 위해 올해 초등학교 41곳을 정해 전일(全日)학교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역교육청을 통해 대상학교를 추천받은 뒤 시설 보완 등을 거쳐 3월 초부터 전일학교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일제 운영학교에 대해서는 학생 수에 따라 연간 700만원 안팎의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현재 인천시가 추진 중인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사업’과 연계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올해 전직 교사와 지역 인사 60명을 장학위원으로 활용하는 ‘그린 플러스 장학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전문 영역별로 유능한 전직 교사와 지역 인사를 장학위원으로 위촉해 교원 연수 또는 학부모 연수 때 강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장학위원은 일선 학교나 지역교육청, 시교육청이 개최하는 각종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거나 교사의 학생 지도방법 등을 조언하는 일도 맡는다.

장학위원은 학생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업개선지원단을 운영해 수업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한 뒤 각급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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