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전자파 방출량 컴퓨터의 6배

  • 입력 2004년 2월 3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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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가 최근 컴퓨터 냉장고 등 가전제품 22개 품목의 최고 전자파 방출량을 측정한 결과 전기장판이 가장 많은 전자파를 내뿜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전기장판이 방출하는 최대 전기장 강도(전자파를 재는 척도)는 715.8V/m로 전자파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 컴퓨터 모니터(120.42V/m)보다 6배가량 많았다. 전기장판 다음으로 전자파가 많이 나오는 제품은 전기다리미(356.86V/m)였으며 냉장고(141V/m), 컴퓨터 본체(108.08V/m), 전기면도기(49.5V/m), 토스터(39.2V/m)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정통부가 정한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의 기준치는 4166.6V/m. 전파연구소 육재림 과장은 “이번 측정으로 모든 가전제품은 일상생활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량의 전자파에 노출되면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연구결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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