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등 5곳 택지예정지구 지정

  • 입력 2003년 12월 30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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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율량2지구 등 전국 5곳, 135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택지지구로 지정된 5곳은 율량2지구를 비롯해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일대 성화2지구 △대구 북구 사수동 금호동 일대의 금호지구 △전북 익산시 모현동 일대의 배산지구 △경남 사천시 용현면 덕곡리 일대의 사천지구 등이다.

건교부는 5곳에 임대주택 1만3820가구를 포함해 모두 3만130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5년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하고 2006년 말부터는 주택분양에 나설 예정. 따라서 아파트 입주는 2008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청주 율량2=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청주국제공항, 청주 제2순환도로 등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신행정수도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건설 등으로 주택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이다.

▽청주 성화2=청주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4km 지점에 있다. 주변에 개신지구, 가경4지구, 성화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구 금호=대구시청에서 북서쪽으로 8km 떨어졌다.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서대구산업단지에 인접해 있어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익산 배산=익산시청에서 약 2km 정도 떨어졌다. 국도 27호선과 산업도로에 인접해 교통여건이 양호한 편. 현재 익산시가 북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에 대한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사천 용현=사천공항과 삼천포항, 대전∼통영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인근의 진사지방산업단지와 서부첨단산업단지가 국내외 업체들을 유치하면서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돼 주택수요가 높은 곳이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5개 택지개발예정지구 현황
지구위 치면적(만평)가구수(임 대)수용인구시행
청주율량2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주중, 주성동 일대53.910,300(4,000)33,000토지공사
청주성화2충북 청주시 흥덕구 성화, 개신동 일대15.23,800(1,920)12,100주택공사
대구금호대구 사수, 금호동 일대28.97,700(4,500)24,900주택공사
익산배산전북 익산시 모현, 송학, 현영동, 오산면 장신리 일대22.55,300(2,200)16,500토지공사
사천용현경남 사천시 용현면 덕곡,송지, 구월, 금문리 일대14.93,030(1,200)10,000토지공사
자료:건설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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