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일본에서 ‘겨울연가’가 NHK BS2(위성방송)를 통해 방송된 이후 일본인 관광객이 남이섬 3500명, 용평 3000명, 세종호텔 1200명, 중도 500명, 베어스타운 1100명, 동해시 1000명 등 1만3000여명이 촬영지를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초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현지 판촉설명회 6회, 현지 여행업자 및 언론인 대상의 팸 투어 12회와 현지 32개 매체(55회) 홍보 등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는 일본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남이섬, 용평리조트 등 겨울연가 촬영지 일대에 대한 일본어 표기 안내문과 설명서 등 겨울연가 촬영지를 관광지화 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일본∼양양 국제공항 간 전세기 운항을 확대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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